▲ 북한은 22일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시험발사가 또 한 번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국 군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후 4시 59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은 22일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시험발사가 또 한 번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부대 실전배비(배치)를 앞둔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시험발사가 또 한 번 성과적으로 진행되어 온 행성을 진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에 나와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군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4시 59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화성-12’형 시험발사 후 일주일만이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두 번째이다.

또 지난 2월 12일 평안북도 구성군에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북극성-1’을 개량한 ‘북극성-2’형 시험발사에 성공한 후 두 번째 시험발사이다.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부대 실천배치를 앞두고 '북극성-2'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시험발사 후 김정은 위원장이 실전배치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통신은 “이번 발사는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무기체계 전반의 기술적 지표들을 최종 확증하고 각이한 전투 환경 속에서 적응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여 부대들에 실전배비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하였다”고 발사 목적을 밝혔다.

또 “이번 발사를 통하여 리대식(무한궤도식) 자행발사대차에서의 냉발사(콜드론칭)체계, 탄도탄의 능동구간 비행시 유도 및 안정화 체계, 계단분리 특성,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들의 시동 및 작업특성들의 믿음성(신뢰성)과 정확성이 완전 확증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핵 조종 전투부(탄두)의 분리 후 중간 구간 조종과 말기 유도구간에서의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원격측정 자료에 의하여 재 확증되었을 뿐 아니라 전투부에 설치된 촬영기의 영상자료에 근거하여 자세조종 체계의 정확성도 더욱 명백히 검토”되었으며, “탄도탄과 리대식 자행발사대차를 비롯한 지상 기재들을 실지 전투 환경 속에서 그 적응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였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은 감시소에서 일꾼들과 함께 발사결과를 분석 평가한 후 “백점, 만점이라고, 흠 잡을데 없이 완벽하다고 대만족을 표시”했다.

이어 “탄도탄의 명중성이 대단히 정확하다고, ‘북극성-2’형 탄도탄은 완전히 성공한 전략무기라고 긍지에 넘쳐 말하면서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무기체계의 부대 실전배비를 승인하였다.”

또 “‘북극성-2’형의 전술 기술적 제원이 당에서 요구하는 목표에 확고히 도달하였다고 하면서 이제는 빨리 다량계열생산하여 인민군 전략군에 장비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 김 위원장은 '북극성-2'형 탄도탄은 완전히 성공한 전략무기이며, 전술기술적 제원도 당이 요구하는 목표에 확고히 도달했다고 평가하고 빨리 대량 계열생산하여 전략군에 배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탄도탄에 설치한 촬영기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수신되는 지구 사진을 보시고 우리가 쏜 로케트에서 지구를 쭉 내려찍은 것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온 세상이 다 아름답게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미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이 미처 정신 차릴 새 없이 우리(북) 핵무력의 다양화, 고도화를 더욱 다그쳐나가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고 ‘북극성-2’형 시험발사에 관여한 국방과학자, 기술자, 일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통신은 ‘북극성-2’형 발사에 대해 “우리의 국방과학연구부문과 군수노동계급은 얼마 전 미태평양군사령부가 둥지를 틀고 있는 하와이와 미국 알라스카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는 신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시험발사에서 성공한 그 기세, 그 기백으로 줄기찬 연속 공격전을 벌려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의 계열생산준비를 끝내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를 모시고 부대 실전배비를 위한 최종 시험발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이날 시험발사의 배경설명을 했다.

이날 시험발사에는 리병철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정식·정승일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유진·조용원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장창하·전일호를 비롯한 국방과학연구부문과 군수공장의 일꾼' 등이 맞이했다.

▲ 리대식(무한궤도식) 자행발사대차에 실려 옮겨 온 '북극성-2'형. [캡쳐사진-노동신문]
▲ 통신은 이번 발사를 통해 리대식 자행발사대차에서의 콜드론칭 체계 등이 완전 확증되었다고 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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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 결과에 대해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고 대만족을 표시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김 위원장이 가리키는 화면으로 '북극성-2'형에 장착된 카메라에 찍힌 자구의 모습이 보인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한편에 울고 있는 간부를 김 위원장이 지켜보고 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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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도탄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신되는 지구사진'[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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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후 국방과학자, 기술자, 일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사진 추가-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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