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화성-12'형 개발자들을 당 중앙위원회 청사로 불러 기념사진을 찍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 개발자들을 당 중앙위원회 청사로 불러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로케트 연구부문의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마음속 신들메(들메끈, 신이 벗겨지지 않도록 신을 발에다 동여매는 끈) 를 바싹 조이고 강위력한 주체 무기와 첨단무장장비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하여 우리 조국을 그 어떤 강적도 감히 범접 못하는 불패의 사회주의 보루로 반석같이 다지며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영웅적 대 진군을 선군의 핵 보검으로 믿음직하게 지켜 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기념 촬영에는 리만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병철 당 제1부부장, 김정식·정승일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장창하 제2자연과학원 원장이 함께 했다.

▲ 북한은 19일 평양 도심에서 '화성-12'형 개발자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진행한 후 이날 당 중앙위원회 주체로 목란관과 인민문화궁전에서 축하 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회에는 모란봉악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이에 앞서 평양 도심에서 ‘화성-12’형 개발자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진행한 북한은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주체로 목란관과 인민문화궁전에서 축하 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회에는 지난 14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 개발자들이 초대되었으며,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리만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병철 당 제1부부장이 참가했다.

최룡해·리만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화성-12’형 개발과 발사에 관계한 과학자·기술자·노동자·일군들을 열렬히 축하했다.

이들은 연설에서 “새 형의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시험발사의 대성공은 우리(북)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서 참으로 중대하고도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 “로케트 연구부문의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우리 식의 위력한 로케트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함으로써 자위적 국방력을 백배, 천배로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연회에서는 모란봉악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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