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87%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5년 동안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컸다.

한국갤럽은 19일 문재인 대통령 향후 5년 직무수행 전망 관련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1004명에게 물은 결과, 87%가 잘할 것이라고 기대했고, 7%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85%를 넘었고, 광주전라지역은 96%가 문 대통령의 임기 5년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응답자 중 60대 이상이 잘할 것이라고 79% 답한 것을 제외하고 전 연령층이 85%를 넘고, 3.40대는 90% 이상 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응답자 중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98%, 정의당 96%, 국민의당 86%, 바른정당 83%, 자유한국당 55%가 문 대통령이 5년동안 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대부분 초심을 잃지않기를 바랐으며, 이어 경제안정, 복지, 적폐청산,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일자리 창출 등을 주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해서는 응답자 60%가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8%로 조사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 8%, 국민의당 8%, 바른정당 7%, 정의당 7% 등으로 야당은 모두 한자릿수를 보였다. 특히, 19대 대선 결과 24%의 득표율이 무색하게 된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15%에서 8%로 지지율이 주저앉았다. 지지정당이 없음은 2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6∼18일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4% 포함)을 통해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2%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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