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차 평양 봄철 국제상품전람회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9차 평양 봄철 국제상품전람회 모습. [캡쳐사진-조선의오늘]

북한이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제20차 평양 봄철 국제상품전람회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전람회에는 북한 기업을 포함해 벨라루시, 중국, 이란,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쿠바, 대만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230여개의 회사들이 참가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전자, 기계, 금속, 건재, 의학, 운수, 경공업 및 식료일용 등 첨단과학기술이 도입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제품들이 출품되는 이번 전람회는 세계 여러 나라들 사이의 친선과 경제적 협조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난 2015년 제18차 평양 봄철 국제상품전람회에 300여 회사가 참가했으나 지난해에는 한차례 일정이 연기된 끝에 220여개 회사로 규모가 줄어 들었다.

해마다 봄, 가을에 개최되는 국제상품전람회를 주최하는 조선국제전람사는 대외경제를 다각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국가정책에 따라 전람회를 통한 교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대북제재 여파로 전람회 참가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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