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정부 대표단이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영재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대표단이 중국에서 진행되는 ‘하나의 지대, 하나의 길’ 국제 협조에 관한 수뇌자 연단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도 이날 포럼이 열리는 베이징에 도착했다.
박 단장은 방중 기간 중국 고위층을 만날 예정이며, 북한 김영재 단장과는 사전에 만나기로 연락을 한 것은 아니지만 회의장에서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청와대는 박 의원의 이번 방중은 사드 문제 등을 협의하는 중국특사와는 무관하며, 대표단 파견은 시진핑 주석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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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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