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인민군 창건 85돌을 맞아 25일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인민군 장병들과 각계층 근로자, 청소년 학생들이 헌화하고 있다. [캡쳐사진-조선의오늘]

북한에서 인민군 창건 85돌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25일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는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꽃바구니를 비롯해 당·무력·정권기관·사회단체·성·중앙기관과 인민군·인민내무군 부대, 그리고 각급 기관과 기업소 학교에서 보낸 꽃바구니와 화환 등이 올려졌다.

김일성·김정일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김일성군사종합대학·김일성정치대학·인민무력성·인민보안성·만수대창작사를 비롯해 평양시내 여러 곳과 전국의 동상에도 인민군 장병들과 각계층 근로자, 청소년 학생들이 꽃바구니 등을 들고 와 경의를 표했다.

이날 대성산혁명열사릉과 신미리애국열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보낸 추모 화환이 놓여 있었다.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김기남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25일 대성산혁명열사릉에 추모 화환을 앞세워 입장하고 있다. [캡쳐사진-조선의오늘]

대성산혁명열사릉과 신미리애국열사릉에는 국무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공동명의의 화환이,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에는 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위원회 공동명의의 화환이 놓였다.

김영남, 박봉주, 최룡해 등은 이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경의를 표시했으며, 김 위원장은 이곳에도 꽃바구니를 보냈다.

이날 건군절을 맞아 인민대표단이 군 부대를 방문하고 군 장병들에게는 김 위원장의 선물이 전달되었다.

▲ 인민군 협주단은 25일 4.25문화회관에서 건군절 경축 음악무용종합공연을 진행했다. [캡쳐사진-조선의오늘]

다채로운 공연과 무도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인민군협주단은 이날 4.25문화회관에서 김영남·박봉주·최룡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군절 경축 음악무용종합공연을 진행했으며, 청년중앙예술선전대는 평양체육관광장에서 노래공연을 벌였다.

청년학생들은 평양의 당창건기념탑, 개선문 광장을 비롯한 무도회장에서 무도회를 펼치고 각 도 소재지와 시군에서도 경축 무도회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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