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예고없이 서울 강남일대에 전투기가 등장했다. 공군 블랙이글팀의 예행연습으로 확인됐다. [사진-시민제보]

25일 서울 강남일대에 전투기가 등장했다. 굉음을 내며 서울 하늘에 등장한 전투기에 시민들은 놀란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20분 동안 난데없는 전투기 등장에 '4월 북폭설'에 예민해진 시민들이 당황스러웠던 것. 강남에 회사를 다니는 한 직장인은 "무슨 일이냐 싶었다. 너무 시끄러웠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강남 하늘에 등장한 전투기는 오는 29일 열리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예행연습 중이던 공군 블랙이글팀 소속이었다. 예행연습은 25일 오전과 오후, 26일 낮 12시와 오후 3시에도 진행된다.

군 당국이 시민들에게 제때 알리지 않아 벌어진 상황이지만, 놀란가슴 쓸어내릴 정도로 한반도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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