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양천연향료연구소에서 개발한 천연식물에서 뽑은 차조기(자소엽)정유, 전나무정유, 생당쑥(인진쑥)정유 등 100% 국산화가 실현된 각종 정유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평양천연향료연구소에서는 여러 정유제품을 이용해 청송향, 어린이들의 지능개발과 건강에 좋은 지능향, 중년 및 노인들의 노화를 방지하는 건강향, 그리고 건강식품인 솔잎엑스, 시금치 녹색채소와 식물성 살충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등광 소장은 연구소가 천연향료를 높은 수준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조건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여러 나라들과 경제협조와 상업거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수많은 과학자, 기술자들과 고급 기능공들이 있고 진공정류탑과 분석기를 비롯한 현대적인 생산설비들이 있으며, 량강도 혜산시, 강원도 원산시, 자강도 전천군 등 각 도·시·군에 생산기지들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