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의 '4월22일 태천돼지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의 ‘4월22일태천돼지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4월22일태천돼지공장은 연 건축면적 1만 690여㎡에 관리구역, 생산구역, 사료창고구역, 유기질비료생산구역으로 이루어져 연간 수백여 톤의 돼지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가 큰 축산물 생산기지.

지난 2014년 3월 항공 및 반항공군에서 서부와 동부지구에 현대적인 돼지공장을 건설하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그해 8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8월 착공 2년 만에 준공식을 한 후 지금은 생산 정상화에 들어섰다.

▲ 김 위원장은 돼지공장을 둘러본 후 4월22일태천돼지공장은 '우리나라(북) 축산기지의 본보기'라고 추켜세웠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연혁소개실, 종합조종실, 과학기술보급실, 도살장, 냉동고, 고기가공실, 종합사육우리 등 공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며 관리운영 실태를 파악한 후 “모든 생산공정들을 실시간 감시 및 자동조종하며 경영정보를 종합 분석평가하여 경영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생산정보체계, 사료공정체계, 경영정보체계로 구성된 통합생산체계를 잘 구축해놓았다”고 평가했다.

도살장과 가공실에서는 생산공정을 모두 자동화해 여러 가지 훈제품과 순대, 꼴바싸(소시지)를 기계가 척척 해내고 있으며, 종합사육우리를 과학기술적으로 꾸려 25명의 종업원이 4,000여 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폐사율도 낮출 수 있게 되었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특히 돼지배설물을 이용해 유기질 복합비료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적인 설비를 갖추어 생산을 정상화함으로써 사료보장 농장들에 필요한 유기질 복합비료를 보내주고 있어 축산과 농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했다고 치하했다.

또 공장을 세우면서 설비의 국산화 비중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였다며, “과학화, 현대화, 집약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4월22일태천돼지공장은 볼수록 희한한 멋쟁이공장, 보기만 해도 마음이 흡족한 공장, 우리나라(북) 축산기지의 본보기”라고 추켜세웠다.

▲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과 손철주 정치위원이 동행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손철주 항공 및 반항공군 정치위원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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