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17일 5천톤급 무역화물선 '자력'호가 출항했다. [캡쳐사진-조선의오늘]

북한에서 17일 5,000톤급 무역짐배(무역화물선) ‘자력’호가 출항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수영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임철웅 내각부총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영남배수리공장에서 ‘자력’호의 출항식이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영남지구를 대선박 건조기지로 건설하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5,000톤급 화물선의 건조를 과업으로 제시하고 직접 ‘자력’호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태양절’을 맞아 자체 힘과 기술로 ‘자력’호를 출항시킴으로써 유훈 관철에서 큰 진전이 이루어지고 나라의 해상운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물질기술적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이날 출항식을 마치고 무역화물선 ‘자력’호가 먼 바다로 떠났다고 전하면서, “무역짐배 ‘자력’호의 출항은 강원도정신으로 맡은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자력자강의 승전포성을 힘차게 울리며 만리마 선구자대회를 높은 정치적 열의와 노력적 성과로 맞이해가는 온 나라 인민에게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정박중인 자력호의 모습. [캡쳐사진-조선의오늘]
▲ 자력호의 출항식 모습. [캡쳐사진-조선의오늘]

북한은 지난해 5월 당 7차대회에 즈음해 5,000톤급 무역화물선 ‘자력’호의 건조와 진수 소식을 알리고는 대형 무역화물선 건조 성과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