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절’을 맞은 북한에서 15일 온 나라가 고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5돌을 성대히 경축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수많은 군중이 금수산태양궁전 광장과 만수대언덕, 그리고 각지에 세워진 김일성·김정일 동상과 태양상(초상)을 찾아 참배했으며, 만경대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물결도 끝없이 이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9차 김일성화축전장과 각 도의 김일성화전시장, 중앙과 각 도의 사진전람회장에도 각계층 근로자들이 찾았으며, 도급 기관의 예술소조종합공연이 청진과 사리원, 강계시 등에서 진행됐다.

평양에서는 15일 목란관과 인민문화궁전, 옥류관, 청류관, 종합봉사선 ‘무지개’호, 식당배 ‘대동강’호 등에서는 김영남, 황병서,박봉주, 최룡해 등 책임일꾼들과 태양절 경축행사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동포 축하단과 북한 주재 외교관 등을 초대한 경축연회가 진행됐다.

▲ 15일 저녁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청년학생들의 야회 '영원히 빛내가리 위대한 태양조선' [캡쳐사진-노동신문]

이날 열병식과 군중시위가 진행됐던 김일성광장에서 저녁에는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진행돼 교예와 춤, 노래 공연이 이어졌다.

▲ 청년중앙회관에서 개최된 제5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공연. [캡처사진-노동신문]

지난 10일 개막한 제5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에서는 태양절을 맞아 평양대극장, 동평양대극장, 봉화예술극장, 청년중앙회관, 철도성문화회관, 인민문화궁전, 국립교예단 요술극장에서 성악과 무용, 기악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한편, 이날부터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 강원도 12월6일 소년단야영소, 석암소년단야영소를 비롯한 전국의 소년단 야영소들이 올해 첫 야영을 시작했으며, 만경대소년단 야영소에서 첫 야영시작모임이 진행됐다.

(추가 수정,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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