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5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14일 평양체육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14일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5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중앙보고대회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총리,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석단에 나왔다.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꾼으로 정치국 위원인 김기남·최태복·리명수·박영식·양형섭·리수용·김평해·리만건·오수용·곽범기·김영철·최부일·로두철과 정치국 후보위원인 리용호·김수길·박태성·김능오·조연준·노광철, 그리고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도당위원장 등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권순휘 총련중앙상임위원회 고문, 최은복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의장, 윤길상 재미동포전국련합회 회장, 김칠성 국제고려인통일련합회 제1부위원장 이 주석단에 나왔다.

김기남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영남 위원장은 이날 보고를 통해 “김일성동지께서 탄생하신 1912년 4월 15일은 조선민족사에 일찍이 없었던 대통운의 날이며 희세의 천출위인을 맞이한 혁명적 대경사의 날”이라고 밝혔다.

김 주석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언급하면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업적중의 업적은 혁명위업 계승문제를 빛나게 해결하시어 주체혁명 위업을 끝까지 계승 완성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주석이 개척한 ‘백두의 혁명위업’은 김정일 위원장을 거쳐 현재 김정은 위원장의 영도 아래 새로운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업적을 만년초석으로 하여 조선혁명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전진시키며 사회주의 위업을 끝까지 완성해 나갈”것을 강조했다.

이날 105돌 경축 보고대회는 각 도, 시, 군, 연합기업소에서도 진행되었다.

(수정-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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