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여자축구팀이 조 1위를 두고 혼전양상이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북한과 우즈베키스탄 경기. 북한이 4-0으로 이겨 현재 1위이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남북 여자축구팀이 10일 현재 예선 B조 1위를 다투고 있다. 북한은 조 1위, 남한은 조 2위이지만 골득실 점수는 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혼전양상이다. 북한은 모든 경기를 치렀고, 남한은 한 경기만 남겨뒀다.

북한 대표팀은 지난 4일 인도와 8-0, 5일 홍콩과 5-0, 9일 우즈베키스탄과 4-0으로 이겼으며, 7일 남한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모든 경기를 마친 북한 팀은 골득실 17점, 승점 10점으로 예선 조 1위에 올랐다.

▲ 지난 9일 열린 한국과 홍콩 전. 한국이 6-0으로 홍콩을 이겨 현재 조 2위지만, 북한과 골득실 1점차에 불과해 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열렸다.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남한 대표팀은 지난 5일 인도와 10-0, 9일 홍콩과 6-0으로 우승했으며, 남북전에서 1-1무승부를 기록, 현재 골득실 16점, 승점 7점으로 조 2위에 올랐다. 오는 11일 오후 6시 대회 마지막 경기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조 1위에게만 여자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남한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2골 이상 차이로 이겨야 1위로 본선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진다.

우즈베키스탄은 홍콩과 2-1, 인도와 7-1로 이겼고, 북한과 4-0으로 져 현재 3위이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과 함께 방북한 공동취재단은 지난 9일 오후 평양을 떠나 중국 심양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귀환했다. 남북전까지 취재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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