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6~18일 간 한국을 방문한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면담 및 오찬 등의 일정을 갖고 한.미동맹, 북핵, 사드 등 한반도 관련 핵심 현안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눈 “금번 방한은 펜스 부통령 취임 후 아시아 국가로는 첫 번째 방문으로서, 한미동맹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바탕으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간 연쇄적 고위급 협의를 통해 조율해온 핵심 현안에 대한 공조를 더욱 심화시키고 한미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 백악관도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펜스 부통령이 15~25일 간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확인했다. “여행 기간, 부통령은 아태 지역 내 미국의 동맹과 우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약속을 강조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의제를 부각시키며, 본토와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지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 방문 첫날인 16일 주한미군 및 가족들과 부활절 예배를 함께 할 것이라고 알렸다. 황교안 대행 외에 정세균 국회의장, 재계 지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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