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북 청진 앞바다에 대서양 연어양식장 건설 중

▲ 함경북도 청진 앞 바다에 대서양 연어 바다 양식장이 새로 건설되고 있다. [캡쳐사진-조선의오늘]

북한의 함경북도 청진 앞 바다에서 대서양 연어의 바다 양식장이 새로 건설되고 있다.

북한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은 5일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어린 사랑 속에 만(灣)이 있고 수질, 수심, 물 흐름, 연 평균 물 온도가 적합한 함경북도 청진시 수역을 이용하는 대서양 연어 바다 양어기지가 이곳 일대에 새로 일떠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종어장의 기초 콘크리트 타입(타설)공사가 끝나고 골조 콘크리트 치기가 70%, 층막 콘크리트 치기는 50% 선을 넘어섰다.

또 ‘알 깨우기실’(부화실), 실내 ‘새끼고기기르기장’(치어 사육장), 살 가공공장을 비롯한 약 30개의 생산건물과 문화 후생시설들이 지어지고 있다.

사이트는 대서양 연어가 특별히 기름지고 맛이 좋으며 영양가가 높을 뿐 아니라 성장속도가 빨라 오늘날 세계적으로 바다 양식의 대표적인 어종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청진항만건설사업소에서는 바다 양식 사업소에 필요한 부두건설용 부재 생산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 한국에서 흔히 먹는 연어도 주로 노르웨이에서 수입된 대서양 연어이며, 주로 양식으로 길러진 것들이다.

연어는 대표적인 한해성(寒海性) 어종이어서 남한 근해에선 양식이 쉽지 않은데, 일본 초밥에 사용하고 한국에서 주로 양식하는 은연어는 태평양 연어 중의 하나이다.

□ 무동력 이동식 소형분무기 발명

▲ 함경남도 영광군 산림경영소에서 '무동력 이동식 소현 분무기'를 발명해 나무모 생산에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캡쳐사진-메아리]

북한의 함경남도 영광군 산림경영소에서 ‘무동력 이동식 소형분무기’를 발명해 나무모 생산에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5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이 분무기는 낮은 물흐름압력(수압)에서도 물발웅이 안개모양으로 뿜어질 수 있도록 회전속도를 높이는 방향에서 설계되어 있어서, 분무기에 연결된 비닐관에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는 경우에도 날개의 회전속도가 바람개비 속도만큼이나 빨라서 계곡의 개울이나 실개울, 샘물줄기, 수돗물 등 어디서나 이 분무기를 이용할 수 있다.

분무기는 무게 2kg 정도에 조립식 구조로 되어 있어 출장용 가방에도 넣어가지도 다닐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사용이 편리하고 작업능력도 높아서 8시간이면 0.5정보(1,500평)의 나무모 밭에 물기가 흠뻑 스며들 정도로 물을 충분히 줄 수 있다고 한다.

□ 려명거리, 백 수십개 봉사시설 준비 완료

북한에서 완공을 눈앞에 둔 려명거리에 ‘려명 물고기상점’, ‘려명 과일남새상점’, ‘려명거리 교원양복점’ 등 백 수십 개의 봉사시설이 언제라도 주민봉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4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도로를 따라 줄줄이 늘어선 봉사시설 중 한 곳인 ‘려명 식료품점’의 경우, 안팎이 흠잡을 데 없이 번듯하게 꾸려지고 진열대에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갖가지 식료품들이 가득 쌓여있었다.

한쪽 진열대에는 평양기초식품공장에서 생산한 간장, 된장, 기름이 통째로 가지런히 놓여있고 다른 진열대에는 평양곡산공장에서 생산한 ‘은하수’ 상표의 사탕, 과자 봉지들이 쌓여있었다고 사이트는 소개했다.

려명 식료품점 점장은 지난 3월 려명거리 건설장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이 준공식이 끝나는대로 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미리 운영준비를 착실히 해 놓으라는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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