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5대 명산을 보름 동안 한 번에 오를 수 있는 패키지 여행상품이 나와 주목된다. 현재 한국 국적자는 방북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외국국적자나 해외동포들에게는 기회가 열려 있다.

해외동포가 운영하는 Glocal Encounters(대표 정정옥)가 처음으로 선보인 이 여행상품은 북한의 백두산, 칠보산, 금강산, 묘향산, 송악산을 8월 12~26일 전세비행기를 이용해 등반하며, 여행경비는 3,480달러(한화 약 388만원)다.

백두산 천지에서 해맞이를 하고 수림텐트에서 야영을 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됐으며, 리명수폭포와 삼지연도 둘러본다. 금강산 세존봉과 구룡폭포를 오르고 해금강을 구경한 뒤 천연라돈온천도 즐길 수 있다.

물론, 평양과 사리원, 개성과 함흥, 원산, 마식령 등 가는 곳마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전세비행기로 평양-삼지연(백두산)-어랑(칠보산)-선덕(함흥) 등을 여행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정정옥 대표는 “민족의 화해를 바라며 글로칼이 드리는 최초 최저가 단 한번의 기회”라며 “1억 우리민족 누구나 말하는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 1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했다.

북한 5대 명산 등반은 4월 2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고, 문의 및 연락은 info@glocalencounters.com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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