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4월 13일에 기한을 맞는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경제 제재를 2년간 재연장할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교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가 28일 이 같은 사실을 밝혔으며, 다음달 7일에 각의결정 한다.

일본의 대북 제재에는 수출입의 전면 금지와 북한에 기항한 일본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입항 금지가 들어있으며, 아울러 북한 측의 인적 왕래와 물자 수송을 위한 화물화객선 ‘만경봉 92’의 입항 금지, 항공 전세기의 일본 입국 금지 등도 포함된다.

일본 정부는 2006년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계기로 독자 제재를 발동했으며, 당초에는 6개월 또는 1년마다 연장했지만 2013년 이후에는 2년마다 연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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