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과 중국 단둥 사이에 비행 항로가 열려 28일 단둥을 출발한 첫 여객기가 평양에 도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평양-단동 비행기 항로가 개설”되어 “여객들을 태운 항로의 첫 비행기가 28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비행편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9시(평양시간, 서울시각 9시 30분)에 평양을 출발하여 단둥에 9시 50분(현지시간 9시 20분)에 도착하였다가 10시 50분(현지시간 10시 20분)에 그곳을 출발해 11시 40분에 평양에 도착한다.

통신은 “평양-단동 비행기 항로의 개설은 조선(북)에 대한 관광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제재 기류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그게 유엔의 제재에 속하는 사항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왜 그런 항로가 개설이 됐는지 한번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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