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전경. 산림과학대학이 신설됐다.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 산림과학대학이 신설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산림과학부문의 종합적 인재육성기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에 산림과학대학이 새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산림과학대학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교육위원회, 고등교육성, 김일성종합대학이 실무사업을 맡았다.

결과, 산림과학대학 학장 박승호를 중심으로 김철웅, 원석철, 정영식, 정경석, 조응주 강좌장 등 교수진이 마련됐다. 이들은 산림과학부문 30여 개 과목을 신설했으며, 새학년도 박사원생, 학생들이 선발됐다.

"당의 웅대한 산림복구전투계획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고 나라의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며 국토환경보호사업은 물론 산림부문의 과학기술과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새로운 인재육성기지가 창설됨으로써 우리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올 수 있게 되였다"고 신문이 의미를 부여했다.

1946년에 설립된 김일성종합대학은 평양의학대학, 평양농업대학, 계응상농업대학, 법률대학, 문학대학, 재정대학, 컴퓨터과학대학 등 7개 단과대학, 15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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