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을 미국의 5대 핵심 위협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3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상원 세출위원회 산하 국방소위원회가 22일 개최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매티스 국방장관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5가지 핵심 도전들을 언급하며 북한을 지목했다.

메티스 장관이 지목한 미국의 핵심적인 5대 전략적 도전이란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 그리고 폭력적인 (이슬람) 과격단체들.

특히 매티스 장관은 북한에 대해서는 “유엔의 규탄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무모한 발언과 도발적 행동들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북한 등 전략적 위협에 맞서 “안전하고 확실한 핵 억제력과 변칙적인 적들과 싸울 수 있는 결정적인 재래식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문회에 함께 출석한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은 서면보고에서 북한 정권은 지난해 실시한 두 차례의 핵실험과 핵을 운반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만들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북한이 38발의 미사일 시험을 실시해 전년보다 (규모가) 81%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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