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증조부인 김형직이 결성한 반일운동 조직 '조선국민회' 100돌 기념 중앙보고회가 2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증조부인 김형직이 결성한 반일운동조직인 ‘조선국민회’ 100돌 기념 중앙보고회가 22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보고회에서 김기남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국민회 결성은 반일투쟁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올려 세우는데 큰 의의를 가지는 일이었으며, 김형직이 내세운 ‘지원(志遠)의 사상’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통해 실현되고 계승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룡해·김기남·최태복·김평해·오수용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명수 인민군 총참모장, 최부일 인민보안상, 로두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조연준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한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꾼 등이 참가했다.

통신은 “1917년 3월 23일 평양의 학당골에서 결성된 조선국민회는 전체 조선민족이 일치단결하여 조선 사람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며 참다운 문명국가를 세울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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