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오는 4월 11일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6월 29일 제13기 제4차회의를 열어 앞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국무위원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회의를 오는 4월 11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21일 발표한 결정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회의를 2017년 4월 11일 평양에서 소집함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에게 알린다. 대의원등록은 2017년 4월 9일과 10일에 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6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회의를 열어 헌법개정을 통해 국방위원회를 폐지하고 국무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국가기구를 개편한 바 있다.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는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 주권기관으로 인구 3만 명당 1명씩 시군으로 이루어진 선거구에서 선출된 임기 5년의 대의원으로 구성되며,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은 지난 2014년 3월 9일 선거를 통해 687명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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