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회과학원 주체문학연구소에서 3년여의 작업 끝에 최근 ‘조선문학전사’를 완성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21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조선문학전사’는 우리나라의 원시고대문학부터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학유산들을 종합적으로 체계화하여 서술한 문학총서”라고 소개했다.

또 이번에 편찬된 ‘조선문학전사’는 “문학계에서 학술상 논점으로 되어있던 문제들을 새롭게 정립하였으며 자료들도 더 풍부하게 보충하였다. 특히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들, 남조선 문학작품도 포괄적으로 취급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문학사 전반을 대표하는 귀중한 민족적 재부로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사이트에 따르면, 전체 30권으로 이루어진 ‘조선문학전사’는 1~10권은 고대 및 중세시기 문학편, 11~15권은 근대 및 해방 전시기 문학편, 16~17권은 항일혁명투쟁 시기 문학편, 18~28권은 해방 후 문학편, 29권은 남조선(남한) 문학편, 30권은 ‘조선문학사 연표’로 구성되었으며, 분량은 만여 페이지에 달한다.

편찬사업에는 사회과학원 주체문학연구소와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김형직사범대학, 김철주사범대학의 교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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