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페어 종목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고 <조선신보>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조선의 렴대옥 선수와 김주식 선수는 짧은종목경기(쇼트프로그램)에서 65.22점, 자유종목경기(프리스케이팅)에서 112.18점의 계 177.40점을 올려 동메달을 획득하였다”고 알렸다.
1위와 2위는 모두 중국선수들이 챙겼다.
기자회견에서 김주식 선수는 “만족할만하게 기교를 발휘할 수 없었으나 3위에 들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이번 경기의 교훈을 살려 다음 대회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렴대옥 선수는 이번 대회는 “(올해 3월말에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서 귀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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