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자 쇼트트랙의 최은성 선수가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8강에서 탈락했다.

▲ 남자 1,000m 예선에서 달리는 북한 최은성 선수. [사진-조선신보]

재일 <조선신보>는 이날 “최은성 선수는 예선경기에서 일본, 타이(태국), 홍콩, 인디아(인도) 선수와 대전하였는 바 시작부터 2위를 유지하다가 6주째에 선두에 올라서기도 하였다”면서 “결과적으로는 2위(1분 29초 508)에 들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고 알렸다.

이어 신문은 “준준결승에서 최은성 선수는 2명의 일본선수들을 상대로 과감히 싸웠지만 3위(1분 28초 561)로 끝났다”면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렸으나 결국 0.4초 모자라 준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최은성 선수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8강에서 3조 3위에 머물러 각 조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아울러, 신문은 “21일의 5,000m 계주경기 준결승에서 3위였던 조선남자팀은 결승전B(5~8위 결정전)에 나가기로 되어있었으나 대전 상대인 까자흐스딴(카자흐스탄), 오스트랄리아(호주), 인디아(인도)가 준결승에서 실격처분으로 됨으로써 결승전B에 출전하지 않은 채 5위가 확정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북한대표가 출전하는 쇼트트랙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 빙상장에는 동포응원단의 응원이 계속됐다. [사진-조선신보]

한편, 피겨혼합 스케이트(빙상휘거쌍경기)의 렴대옥, 김주식 선수는 24일에 쇼트 프로그램(Short program, 짧은 종목경기), 25일에 프리 스케이팅(Free skating, 자유종목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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