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5명과 선박 1척이 지난 13일 독도 인근해역에서 구조됐다. 정부는 이들에 대한 의사를 확인한 후 송환을 결정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우리 해양경찰 경비함정은 2월 13일 월요일 오전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하고 선원 5명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북한 선박은 기관 고장으로 동해를 표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북한 선원들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북한 선박은 기관고장으로 수리가 불가능해 선원들의 동의 하에 해상에서 폐기했으며, 주민 5명을 오는 16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전통문을 이날 중 북측에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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