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가 한국과 함께 하면서 북한의 추가 적대행위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음을 한국 정부에 확인시키려 한다.”

숀 스파이서 미 백악관 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한국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가’는 질문을 받고 “우리 동맹국 중에서 한국이 직면한 가장 두드러진 현안은 북한의 위협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과 한국, 지역 안전의 가장 큰 초점이 바로 이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대륙간탄도로케트(ICBM)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라고 밝힌 직후, 트럼프 당선인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트윗을 올린 바 있다. 

지난 3일 서울에서 한민구 국방장관과 만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미국은 한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며, “북한의 위협적 행동에 맞서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효과적인 미사일 시스템인 사드 배치 등을 할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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