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이 김. [사진출처-클로이김 인스타그램]

한국계 2세로 미국 스포츠 스타인 클로이 김(16)이 오는 8일 사흘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미 국무부 스포츠 특사’ 자격이다. 

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까지 일년을 앞두고 이뤄진 클로이 김의 이번 방문은 내년 동계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개최를 준비 중인 한국 정부와 시민들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클로이 김은 캘리포니아주 라 팔마 출신 스노보드 선수다. 2016년 동계 X 게임과 2016년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수상했다. 2016년 <타임 매거진>의 “30명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십대”, <포브스>의 “30세 미만 30인” 스포츠계 인사, <ESPN>의 “2015년 영향력 있는 선수 25인”에 선정됐다.  
 
그는 8일 서울, 10일 평창에서 각각 대국민 홍보 이벤트를 연다.  

서울에서는 한국 대학생들과의 대화, 올림픽 선수촌 방문 등에 이어 주한미국대사관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평창에서는 청소년 대상 스노보드 워크샵,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 외에 300여 고등학생들이 참석하는 모의 국제연합 이벤트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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