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0일 북한 정세와 핵.미사일 문제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6자회담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0일 베이징에서 중국측 6자회담 단장(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났다.

일본 외무성은 “양측은 납치, 북한 핵.미사일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안보리 (대북)결의 2321호를 포함한 관련 결의의 엄격한 이행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이날 샤오첸 중국 외교부 아주사(국) 사장을 만나 중일 관계의 현황과 향후 중일관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측의 사정으로 2월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미국 상원의 인준이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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