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여성본부는 19일 여성미래센터에서 2017년 총회를 개최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제공 - 6.15여성본부]

“올 해에는 남북해외여성들의 대규모 문화행사 및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남북해외가 합의한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의 성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상임대표 권오희 수녀, 이하 6.15여성본부)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동 여성미래센터에서 2017년 총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담아 결의문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끝난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대신 김영순 상임대표가 6.15여성본부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 6.15여성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남북해외 여성교류 확대 등을 다짐했다. [사진제공 - 6.15여성본부]

6.15여성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6.15여성본부는 지난 2016년에도 남북여성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정부의 강경한 입장으로 인한 접촉불허로 남북여성 교류행사는 추진되지 못했다”며 “2016년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 중국 심양에서 ‘남북여성대표자회의’를 개최하면서 남북여성교류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10.4 선언 발표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올해에는 남북해외여성들의 대규모 문화행사 및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평화통일민족대회 성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총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분단적폐 청산 △전쟁반대 평화수호, 남북관계 개선 △남북해외 여성교류 확대, 여성대회 성사 △평화통일민족대회 성사를 결의했다.

 

6.15 남측위 여성본부 결의문 (전문)

2016년은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와 대북제재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그 어느 때 보다 격화되며 남북간 모든 대화통로가 단절되었던 해였다. 이런 정세 속에서 여성본부는 6.15 남측위와 함께 남북 민간교류 복원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며 남북화해와 교류를 위한 민간차원의 사업들을 적극 진행하였다.

정부의 불허조치에도 6.15 남북해외위원회 회의를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 남북해외 민간교류 활로를 열어내기 위한 다양한 접촉을 통해 드디어 지난해 12월 1일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개최를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

6.15여성본부는 지난 2016년에도 남북여성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정부의 강경한 입장으로 인한 접촉불허로 남북여성 교류행사는 추진되지 못했다. 하지만, 2015년 개성에서 열린 남북여성교류 사업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였고, 2016년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 중국 심양에서 '남북여성대표자회의'를 개최하면서 남북여성교류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 올해는 10.4 선언 발표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평화통일의 물꼬를 만들어야 하는 중대 기로에 서 있으며 민족사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이다.

우리 여성본부는 '남북여성대표자회의'를 통해 확인 한 바, 올 해에는 남북해외여성들의 대규모 문화행사 및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남북해외가 합의한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의 성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 박근혜 분단적폐 청산하자!
- 전쟁반대 평화수호, 남북관계 개선하자!
- 남북해외 여성교류 확대, 여성대회 성사하자!
- 평화통일민족대회 성사하자!

2017. 1. 19.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 총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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