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 들어 첫 군부대를 시찰했다. [캡처-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새해 들어 첫 군부대 시찰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 제233군부대 직속 구분대를 시찰하고 중대 군인들에게 쌍안경과 자동보총, 기관총을 기념으로 주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새해 들어 평양가방공장(보도일 기준, 5일), 김정숙평양제사공장(8일), 류경김치공장(12일), 금산포젓갈가공공장(15일) 등 경공업 공장 현지지도를 이어왔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표준병영설계’대로 만들어진 중대병영을 돌아보았다면서 ‘난방보장’과 ‘이발실’, ‘세목장’, ‘취사장’ 등 복지시설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휘관들은 군인생활 개선이자 (곧) 싸움준비 완성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부업에 계속 큰 힘을 넣는 것과 함께 기초식품을 비롯한 후방물자들을 정상적으로 보장해주어 군인들의 식생활을 풍성하게 해야 한다고, 중대를 푸짐한 식탁과 포근한 잠자리가 있는 병사들의 정든 고향집으로 만드는 것은 곧 그들의 전투적 사기를 높여주는 중요한 정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대의 군사대상물을 돌아보면서 싸움준비와 훈련실태를 요해(파악)”한 후에는 “전투임무수행의 특성에 맞게 여러 가지 훈련들을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진행하여 군인들을 그 어떤 어려운 전투임무도 훌륭히 수행하는 다병종화된 싸움꾼들로 준비시킬데 대한 문제 등 싸움준비 완성에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

이날 시찰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이 동행하고 현지에서 군부대 지휘성원 등이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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