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자연과학연구원에서 나물류의 변색을 막는 녹색 보존제가 개발돼 식료공장과 급양망, 가정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제품은 산나물이나 채소를 절일 때 천연 상태의 푸른색이 어두운 밤색으로 변하는 문제를 해결, 산나물이나 채소의 본래의 색을 자연 그대로 유지·보존할 수 있는 새로운 첨가제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검은색이나 밤색 색소의 형성을 막고 엽록소 분자의 파괴를 방지하며, 칼슘 유실을 막아 절임 채소가 물크러지지 않는다고 한다.
절임 제품의 경우 5~25℃의 온도에서 오랫동안 자연 그대로의 녹색을 유지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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