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물선 ‘CHONG GEN(청진)’호가 일본 근해에서 침몰했다. 구명보트로 탈출한 선원 26명은 12일 새벽 모두 구조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11일 저녁 나가사키현 고토열도 후쿠에섬 남서쪽 60km 해상에 있던 6,558톤급 북한 화물선으로부터 조난 신호를 받고 출동한 일본 순시선이 12일 새벽 3시께 북한 선원 26명을 모두 수용했다. 

7관구 해상보안본부는 북한 화물선이 서해 남포항에서 쌀을 싣고 동해 원산항으로 가다가 어떤 원인으로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북한 화물선은 12일 새벽 5시 45분께 후쿠에섬 남동쪽 27km 해역에서 침몰했다.

북한 선원을 구조한 순시선은 후쿠에항 앞바다에 정박 중이다. 일본 해상보안본부 측은 북한 선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침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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