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평화통일민족대회) 남측 준비위원회 발족에 앞서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준비위원회 발족식이 12일 열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상임대표 이정이, 이하 6.15부산본부)눈 ‘평화통일민족대회 부산준비위원회 발족대회 및 2차 부산평화원탁회의’를 12일 오후 7시 부산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 이하 6.15남측위원회)는 오는 19일 평화통일민족대회 준비위원회 발족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측과 해외측은 이미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공동실무위원회 위원들의 명단도 통보해 둔 상태다.

6.15부산본부는 평화통일민족대회 부산준비위 발족대회와 원탁회의는 △대회사 △기조발제 △원탁회의 △발족선언문 낭송 순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박희선 6.15부산본부 사무처장은 11일 전화통화에서 “공식적으로는 남북해위 공동실무위원회가 끝난 뒤 2월초께 준비위원회 전원회의를 거쳐서 내부구조와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다만 2월말 키리졸브 훈련에 대응해 반전평화 여론을 만드는 것은 내일 발족식에서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해외 대표들은 지난해 12월 1일 중국 선양(심양)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전민족적 통일대회합의 명칭을 평화통일민족대회로 확정했고 남북해외 공동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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