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올해 신년사 과업 관철을 위한 평양시 군중대회가 5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 [캡쳐-노동신문]

북한에서 올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신년사 과업를 관철하기 위한 평양시군중대회가 5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대회장 주석단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 김기남·최태복·오수용·곽범기·로두철 당 정치국 위원, 김수길 평양시당위원장 비롯한 당과 국가의 책임일꾼 등이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은장군 찬가’ 연주로 시작된 군중대회에서 김수길 평양시당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는 “올해를 민족적 사변과 영웅적 위훈으로 빛낼 수 있는 고귀한 지침이며 백승의 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된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사회주의의 승리적 전진을 다그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민 총돌격전’에 힘차게 나서자고 말했다.

또 원료와 연료, 설비의 국산화에 중점을 두고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을 벌여 더 많은 과학기술성과를 내자고 독려했다.

특히 전력공업부문에서 전력생산계획대로 수행하고 석탄공업부문에서도 석탄수요를 제대로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공업 부문과 농업부문, 건설부문을 비롯해 과학교육과 보건사업·체육사업에 이르기까지 현대화·과학화 등을 주문하는 등 ‘김정은 동지의 신년사를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아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목표를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에 이어 노동자, 농민, 청년, 지식인 등을 대표한 토론자들의 발표와 결의문 채택이 진행된 후 군중시위가 이어졌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1일 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이후 연일 신년사 과업 관철을 다짐하는 주민들의 반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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