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공연을 위해 북한에 간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이 지난 24일 평양호텔 1층 이발소에서 이발을 하였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30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 평양호텔 이발소에서 이발을 하고 있는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 [사진-조선신보]

신문은 “조국에서 하는 첫 이발에 약간의 긴장감을 보이면서도 학생들은 이발사의 ‘멋있어요’라는 소리에 서로 시원해진 머리를 만지면서 기뻐하였다”고 알렸다.

이발사가 학생들에게 해준 머리는 상고머리라 불리는 머리모양.

신문은 “옆머리와 뒷머리를 짧게 올려 깎는 모양이며 조선에서는 대학생이나 체육인들 속에서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설맞이공연을 위해 평양에 도착한 학생들은 15일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찾았으며, 21일 오전부터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공연을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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