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4.26 수 22:21
홈 > 오피니언 > 칼럼
2017년을 전민족의 에너지를 모으는 원년으로<칼럼>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이장희  |  tongil@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승인 2016.12.29  12:09:43
페이스북 트위터

강명구의 ‘2017 평화통일 기원 21세기 실크로드 마라톤’에 부쳐

 

2016년 12월 끝자락에 서서 우리민족과 세계를 다시 생각해본다. 동아시아 한반도에 위치하는 우리 한민족은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틈바구니 속에서 한국 특유의 수준 높은 문화를 끈질기게 간직하고 발전시켜왔다.

그러나 해양세력 일본이 중국 명나라 대륙으로 진출한다는 명분하에 임진왜란이라는 큰 전란을 일으켰고, 1910년에는 마침내 일제식민통치 36년간의 식민지 아픔을 앓았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미.소의 냉전질서 속에서 6.25라는 민족상쟁의 비극적 고통을 겪어, 타의에 의해 현재 분단 71주년을 맞고 있다.

1990년대 국제사회는 탈냉전이 되었고, 국제범죄를 저질러 가장 비관적이었던 독일은 2017년 평화통일 26년을 맞고 있다. 분단이 분명히 대부분 외세의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한민족은 왜 71년 이상의 분단의 아픔을 현재까지 겪고 있어야만 하는가?

이러한 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 문제에 대해 순수한 마라톤 스포츠인으로서 오랜 기간 동안 고민하고 용감하게 도전해 온 평화연대 정책위원 강명구 마라토너의 노력에 존경과 박수갈채를 보낸다.

그는 이념, 정파 등 모든 것을 초월해 지난 26년간 미국에 있을 때도 유모차를 끌고 ‘미주대륙 횡단 마라톤’을 완주해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잊지 못해 2년전 완전 귀국해 2015년 ‘815 광복 70주년 전국일주 마라톤’을 하였고, 올해에도 ‘8.15 광복절 평화통일 기원 경부마라톤’을 시행하여 마라톤을 통해 잠자는 민족혼을 끊임없이 일깨우려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2017년 9월에 ‘평화통일 기원 21세기 실크로드 마라톤’을 헤이그에서 출발하여 유라시아대륙 14,968km을 횡단한다. 주요 통과도시에는 (네)헤이그-(독)뮌헨-(오스트리아)비엔나-(항가리)부다페스트-(불가리아)소피아-(터키)이스탄불-(이란)테헤란-(우즈베키스탄)사마칸트-(중국)둔황-(중국)북경-(북한)평양-서울을 포함한다. 이들 도시는 세계사의 주축이었던 유라시아 대륙의 핵심 도시들이다.

강명구 마라토너는 지금 실크로드 마라톤 대회 준비에 용기있게 혼신의 힘을 던지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취지문에서 “21세기의 새로운 실크로드는 평화의 물줄기가 동서양으로 넘나들어 진정한 지구상의 평화와 평등과 자유를 실어나르는 일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물류와 문화를 세계로 뻗어나게 하는 새로운 활력의 길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누가 뭐래도 지금 우리 민족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분단체제 71주년을 극복하는 길이다. 같은 인종.문화.역사를 가진 민족이 타의에 의해 둘로 71년이상 나누어졌다는 이 비극적 모순은 이땅에 민주주의, 법치주의, 평화를 항상 위협했고, 그리고 수많은 갈등과 모순을 이 땅에 주었다.

이제는 끝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후손들에게 이러한 분단의 아픈 모순된 역사를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 분단을 극복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정답이 없다. 우리민족은 이스라엘 민족 다음으로 전 세계에 가장 많이 흩어져 살고 있는 민족이다. 그 만큼 두 민족의 수난의 아픔이 매우 깊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 ‘평화통일 기원 21세기 실크로드 마라톤’은 모든 인종, 정파를 뛰어넘어 남북한 간에 막힌 것은 뚫고 굽은 것을 펴는 또 하나의 교류협력의 혜안이다. 이 실크로드 마라톤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민족의 가슴속에 있는 통일에 대한 염원의 불씨와 세계시민의 평화에 대한 갈망을 살리리라고 본다.

마라토너 강명구씨의 유라시아 횡단 ‘평화통일 기원 21세기 실크로드 마라톤’에 전국민의 지혜와 후원이 실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고대 법대 졸업, 서울대 법학석사, 독일 킬대학 법학박사(국제법)

-한국외대 법대 학장, 대외부총장(역임)
-대한국제법학회장, 세계국제법협회(ILA) 한국본부회장.
엠네스티 한국지부 법률가위위회 위원장(역임)
-경실련 통일협회 운영위원장, 통일교욱협의회 상임공동대표,민화협 정책위원장(역임)
-동북아역사재단 제1대 이사, 언론인권센터 이사장 (역임)
-민화협 공동의장, 남북경협국민운동 본부 상임대표,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동아시아역사네트워크 상임공동대표, SOFA 개정 국민연대 상임공동대표(현재)
-한국외대 명예교수, 네델란드 헤이그 소재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재판관,
대한적십자사 인도법 자문위원, Editor-in-Chief /Korean Yearbook of International Law(현재)

-국제법과 한반도의 현안 이슈들(2015), 한일 역사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공저,2013), 1910년 ‘한일병합협정’의 역사적.국제법적 재조명(공저, 2011),“제3차 핵실험과 국제법적 쟁점 검토”, “안중근 재판에 대한 국제법적 평가” 등 300여 편 학술 논저

이장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트위터 뒤로가기 위로가기
댓글
아이디 비밀번호
(현재 0 byte/최대 500byte)
댓글보기(1)
굽은소나무 (qnseksrmrqhr) 2016-12-29 13:00:01
소식 감사드립니다
0 0
통일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후원하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번지 삼덕빌딩 6층 | Tel 02-6272-0182 | 등록번호 : 서울아00126
발행·편집인 : 이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계환
Copyright © 2000 - 2015 Tongi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il@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