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함경북도 수해복구와 관련한 특별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은 신문이 공개한 수해피해현장. [캡처-노동신문]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함경북도 수해복구와 관련한 특별 화보를 공개했다. '해방 후 대재앙'이라던 북한은 이제 '전화위복의 기적적 승리'라고 자평하고 있다.

신문은 이날 인터넷판에 '북변땅에서 창조된 전화위복의 기적'이라는 제목의 전자사진화첩을 마련했다.

총 80컷의 화첩은 함경북도 수해지시를 담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과 200일 전투를 수해복구로 전환한다는 당 중앙위 호소문을 시작으로 수해피해 현장 사진을 실었다. 그리고 수해복구에 나선 주민들의 모습과 주택건설 완료 등을 담았다.

▲ 수해피해현장. [캡처-노동신문]
▲ 수해피해현장. [캡처-노동신문]
▲ 수해복구 모습. [캡처-노동신문]

북한은 약 두 달동안 1만 1천9백여 세대의 주택을 복구하고, 1만 5천여 세대의 주택을 보수했으며, 190여만 ㎥의 두만강제방 및 호안성토, 수십km의 강하천 정리공사, 수백km의 철길, 도로, 수십개의 다리 복구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7일 상보를 발표,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200일전투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연속공격전을 벌려 뜻깊은 2016년을 대승리의 해, 만리마시대의 이정표를 마련한 역사의 해로 빛내여갈 혁명적 열의에 넘쳐있다"고 주장했다.

▲ 수해지역 주택복구 현장. [캡처-노동신문]
▲ 수해지역 주택복구 현장. [캡처-노동신문]
▲ 복구가 완료된 주택들. [캡처-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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