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9일 국회 정문 앞에서 시민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 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은 낮 시간부터 긴장감이 팽팽했다.

전날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거리농성을 하고 있는 정의당원들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모여들었으나 국회 앞 집회 허용 방침이 무색하게 경찰은 여의도 일대에 차벽과 경찰병력으로 인의 장막을 쳐 시민들의 운집을 가로막았다.

오후 1시를 넘어선 시각, 전날 평택시청을 출발한 전봉준투쟁단 트랙터들이 여의도 정문 앞에 도착했으나 래커차를 앞세운 경찰이 탑승자들을 내리게 하고 강제 견인해 마찰을 빚기도 했다.

탄핵표결에 들어가기 1시간 전부터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소속 노조 깃발을 들고 국회 앞으로 모여들었으나 경찰은 대규모 인원이 모이지 못하도록 경찰병력으로 긴 벽을 쳐 원활한 집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비교적 쌀쌀한 기온속에 시민들은 국회 앞 집회를 방해하는 경찰에 계속 항의의 뜻을 표시하면서 이날 오후 3시 23분부터 시작된 탄핵 투표의 표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국회 광장을 개방하라.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탄핵!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오후1시쯤 국회 정문앞에 도착한 전봉준투쟁단의 트랙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시민들은 각종 소음을 내는 도구를 갖고 와 집회를 가로막는 경찰에 항의했다.[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트랙터 위에 올라탄 김영호 전농 의장 등을 경찰이 강제로 끌어내리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전날 국회 포위를 위해 만들어 놓은 만장을 경찰이 압류해 놓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국회를 둘러싼 경찰 병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국회 앞으로 모여들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을 꿈꾸는 시민들이 박근혜 탄핵 팻말을 들고 의사 표시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만들어 갖고 나온 '박근혜 구속'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경찰은 국회 정문 앞 집회를 완강히 가로 막았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담벼락 낙서.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안에서 탄핵표결 방송에 집중하고 있는 시민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대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을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늦게 도착한 전봉준투쟁단 트랙터가 시민들의 환영 속에 국회 앞으로 들어왔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한결같은 뜨거운 마음으로 '박근혜를 구속하라'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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