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통일연구원 청사내 PPS홀에서 ‘북한 전국 공식시장 현황과 사회변화’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북한 전국 공식시장 현황과 시장관리체계’를 주제로 하는 1세션은 박형중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장의 사회로 홍민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차문석 통일교육원 교수의 발표에 이어 김병연 서울대 교수, 박순성 동국대 교수, 양문수 고려대 교수의 토론이 진행된다.

최대석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2세션에서는 ‘북한 시장 변화 추이와 대표시장 분석’을 주제로 정은이 경상대 연구교수와 탈북민 출신인 김혁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과정생의 발표 후 김석진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현인애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진다.

홍민 부연구위원은 ‘북한 전국 공식시장 분포와 지역별 특징’이라는 주제로 인공위성 및 구술 정보를 토대로 조사·집계한 △ 북한 전국의 공식시장 전체수, △ 지역별(도, 시·군) 시장 분포와 밀도, △ 김정은 정권의 시장정책에서 나타난 특징을 설명한다.

차문석 교수는 ‘북한의 시장관리체계와 장세 수입’이라는 주제로 북한당국이 공식시장으로부터 거둬들이는 장세의 지역별 추정액과 전체 추정액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은이 연구교수는 ‘북한 시장의 변화 추이: 형태와 규모’를 주제로 북한의 시장이 형태와 규모면에서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발표하며, 김혁 연구원은 ‘북한의 대표시장 분석: 내부구조와 유통구조’를 주제로 지역별 대표시장의 구조와 유통 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한다.

▲ 통일연구원은 9일 오후 서초구 통일연구원 청사에서 '북한 전국 공식시장 현황과 사회변화'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제공-통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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