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대재앙'이라고 불리던 북한 함경북도 수해복구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북한은 "전화위복의 기적적 승리를 쟁취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7일 '위대한 당의 인민사수전, 일심단결의 거대한 위력이 안아온 주체조선의 새로운 영웅신화'라는 제목의 상보를 발표했다.

상보는 "당의 전투적 호소를 높이 받들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전대미문의 혹심한 피해후과를 가시기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 일심단결의 거대한 위력으로 조국의 북변천리에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드놀지 않을 사회주의보금자리를 보란듯이 일떠세웠다"고 강조했다.

약 두 달동안 1만 1천9백여 세대의 주택을 복구하고, 1만 5천여 세대의 주택을 보수했으며, 190여만 ㎥의 두만강제방 및 호안성토, 수십km의 강하천 정리공사, 수백km의 철길, 도로, 수십개의 다리 복구 등이 완료됐다는 것.

이를 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업적으로 돌리고, '새로운 영웅신화'라고 추켜세우며,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200일전투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연속공격전을 벌려 뜻깊은 2016년을 대승리의 해, 만리마시대의 이정표를 마련한 역사의 해로 빛내여갈 혁명적 열의에 넘쳐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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