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를 현지지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동지의 친어버이사랑에 떠받들리워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가 훌륭히 개건됨으로써 아이들의 명랑한 웃음소리, 행복의 노래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되였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지시로 들어선 야영소는 강원도 문천시에 위치, 16만6천여 ㎡ 면적에 연건평 1만 5천530여㎡로 2개 호동의 야영각과 식당, 해수욕장, 회관, 체육관, 야외무대를 갖춘 운동장, 조약수조, 수영장, 롤러스케이트장 등이 갖춰있다.
야영소를 둘러본 김 위원장은 "건축물들을 바다를 끼고있는 지대적 특성에 맞게 파도를 헤가르는 돛배로 형상하였는데 정말 특색있다. 강원땅에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야영기지, 사랑의 보금자리가 또 하나 생겼다. 강원도인민들이 큰일을 했다"고 치하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 노래소리를 우리가 지켜주자"며 "새 세기 발전하는 교육학적 요구와 연령심리적 특성에 맞게 교육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하여 야영기간이 그대로 폭넓은 지식을 소유하는 과정으로 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야영소 내 소나무숲을 교재림으로 조성할 것을 지시했으며, "제일 만족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당의 국산화방침을 높이 받들고 개건공사에 필요한 자재들을 도자체로 생산하여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당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이 동행했으며, 박정남 강원도당위원회 위원장이 현지에서 맞이했다. 그리고 야영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