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에서 진행된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우승한 북한여자 축구팀이 6일 귀국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7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 국제축구연맹 U-20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우승한 북한여자 축구팀이 평양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이번 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쟁취한 선수, 감독들이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자 기다리던 체육인들과 가족들이 그들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꽃다발을 안겨주었다.

신문은 “선수, 감독들은 련못동 입구로부터 룡흥네거리, 개선문거리, 창전네거리 등에 이르는 연도에서 손에 손에 공화국기와 꽃다발 등을 들고 달려 나온 수십만 평양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면서 “연도에서는 ‘장하다’, ‘잘 싸웠다’ 등의 환호가 터져 오르고 환희의 꽃물결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환영을 받은 황영봉 책임감독은 “김정은 원수님과 조국인민들에게 승리의 보고를 드릴 수 있어 자랑스럽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피타는 노력으로 우승컵을 쟁취하였다”고 말했다.

김소향 선수는 “우리들은 조국인민들과 함께 승리를 향해 달렸다”면서 “앞으로도 훈련장에서 더 많은 땀을 흘려 보다 높은 급의 경기들에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한편, 북한팀은 3일 파푸아뉴기니에서 진행된 결승경기에서 프랑스팀을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신문은 “국내에서는 이튿날인 4일, 텔레비전에서 결승경기의 전과정이 방영되었다”고 알렸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