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체육상이 리종무에서 김일국으로 교체됐다. 리종무가 지난 1월 체육상에 다시 오른 뒤 1년도 안돼 교체된 셈이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오산덕상체육경기대회 개막식 소식을 보도하면서, 체육상을 김일국으로 전했다.

김일국 신임 체육상은 2014년 제23차 백두산상국제피겨축전에 체육성 제1부상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지난 3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노작 '백두의 혁명전신으로 체육강국건설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발표 1돌 체육부문 연구토론회에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서기장으로 소개됐다.

박명철에 이어 체육상이 된 리종무는 군 인사로 4.25체육단을 이끌다 2012년 체육상에 올랐다. 그러다 2014년 5월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앞두고 김영훈으로 교체됐으며, 지난 1월 다시 체육상으로 호명됐다.

체육상에서 물러난 리종무의 거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난달 8일 열린 제20차 전국체육과학기술성과전시회 개막식에 '체육상'으로 호명된 것이 마지막이며, 지난달 19일 카타르에서 열린 제21차 민족올림픽위원회 협회총회 참석한 뒤 돌아올 때는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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