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조문차 쿠바를 방문 중인 북한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최룡해 동지는 3일 산티아고 데 쿠바주에서 쿠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이며 쿠바공화국 국가이사회 위원장인 쿠바공화국 내각 수상 라울 카스트로 루스 동지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룡해 부위원장은 라울 의장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로인사를 전하며, "혁명과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쿠바 당과 정부, 인민의 투쟁을 지지한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를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김 위원장의 주북 쿠바대사관 조문방문과 조의대표단 파견에 사의를 표하며, "쿠바는 두 나라 선대수령들께서 마련하여주신 친선관계를 계속 공고발전시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조선과 더욱 굳게 손잡고나갈 것이며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에서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최 부위원장은 방문 기간 동안 미겔 베르무데스 쿠바 내각 제1부수상, 레오 프리아스 쿠바혁명무력상, 알바로 미에라 쿠바혁명무력성 제1부상 겸 혁명무력 총참모장, 브루노 바릴라 쿠바 외무상 등을 만났다.

또한, 니콜라스 모로스 베네수엘라볼리바르 대통령, 에보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 다니엘 사베드라 니카라과 대통령 등과 만났으며, 추모행사에 참가하고 쿠바 혁명박물관을 둘러본 뒤 4일 북한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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