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달 30일, 북한 5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결의 2321호를 채택한 데 대해, 1일 북한 외무성이 "긴장격화만 초래한다"고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발표, "미국의 손탁에 놀아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자기의 권능을 벗어나 우리 공화국의 자위권을 부정한 또 한차례의 월권행위, 주권침해행위로서 우리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전면배격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우리가 성공적으로 진행한 핵탄두폭발시험은 우리 국가의 자위적 권리행사를 악랄하게 걸고드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핵위협과 제재소동에 대한 실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서 적들이 우리를 건드린다면 우리도 맞받아칠 준비가 되여있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초강경의지의 과시"라는 입장도 되풀이했다.

담화는 "지금까지 모든 상임이사국들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핵시험과 로켓트발사를 수천번 진행했으나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그것을 금지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며 "법치가 아니라 힘과 강권으로 좌우지되는 현 국제관계에서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자면 힘이 있어야 하고 적대세력의 핵위협에는 핵으로 대응하게 되여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오바마와 그 졸개따위들이 비열한 제재압박으로 우리 국가의 핵무장노선을 포기하게 하거나 핵강국의 지위를 허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한 오산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놈들과 어떠한 상종도 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택한 정의의 길로 더욱 힘있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재결의 조작은 우리의 보다 강력한 자위적 대응조치를 불러오게 될 것"이라며 "제재는 불피코 긴장격화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정세가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지는 경우 그 책임은 제재결의 조작의 주모자인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지난 9월에 진행된 우리의 핵탄두폭발시험을 걸고드는 《제재결의》를 조작해냈다.
    
이것은 미국의 손탁에 놀아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자기의 권능을 벗어나 우리 공화국의 자위권을 부정한 또 한차례의 월권행위,주권침해행위로서 우리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전면배격한다.
    
이미 천명한바와 같이 지난 9월 우리가 성공적으로 진행한 핵탄두폭발시험은 우리 국가의 자위적권리행사를 악랄하게 걸고드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핵위협과 제재소동에 대한 실제적대응조치의 일환으로서 적들이 우리를 건드린다면 우리도 맞받아칠 준비가 되여있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초강경의지의 과시이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핵시험을 포함한 국방력강화조치들과 같은 주권국가의 자위권행사를 금지시킬 그 어떤 권한도 없으며 유엔헌장과 그 어느 국제법전에도 핵시험이 국제평화와 안전에 위협으로 된다고 규제한것이 없다.
    
지금까지 모든 상임리사국들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핵시험과 로케트발사를 수천번 진행했으나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그것을 금지한적은 단 한번도 없다.
    
쁠럭불가담나라들을 비롯한 전반적유엔성원국들이 국제법우에 군림하여 렬강들의 정치적도구로 도용되고있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시급히 개혁할것을 절절히 요구하고있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법치가 아니라 힘과 강권으로 좌우지되는 현 국제관계에서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자면 힘이 있어야 하고 적대세력의 핵위협에는 핵으로 대응하게 되여있다.
    
우리가 핵무장을 국가로선으로 내세우고 만난을 극복하면서 강력한 억제력을 갖춘것이 천만번 현명하고 정당한 선택이였다는것이 현실로 증명되고있다.
    
오바마와 그 졸개따위들이 비렬한 제재압박으로 우리 국가의 핵무장로선을 포기하게 하거나 핵강국의 지위를 허물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한 오산은 없을것이다.
    
우리는 그놈들과 어떠한 상종도 하지 않을것이며 우리가 택한 정의의 길로 더욱 힘있게 나갈것이다.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발전권을 전면부정한 이번 《제재결의》조작은 우리의 보다 강력한 자위적대응조치를 불러오게 될것이다.
    
제재는 불피코 긴장격화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정세가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지는 경우 그 책임은 《제재결의》조작의 주모자인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것이다.
    
2016년 12월 1일
평양

[출처-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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