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달 방한해 대북제재를 거듭 강조한 데 대해 북한 외무성은 "마지막 울부짖음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북한 외무서어 대변인은 2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블링컨이라는 자의 도발적 망발은 우리의 병진노선의 승리적 전진에 기절초풍한 오바마패의 마지막 울부짖음에 불과하다"며 "조선반도정세를 통제불능상태에 몰아넣은 책임에서 벗어나보기 위한 구역질나는 변명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리고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거덜이 난 비핵화타령을 늘어놓고있는 것이야말로 웃지 못할 희극"이라며 "남의 집일에 참견질은 그만두고 제 집안정리나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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