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로서는 류 부부장 방북과 관련한 동향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24일 전격 방북’ 관련하여 “이번 방북은 중국과 북한 간 국경문제 논의가 주된 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중국은 확고한 북핵불용원칙 하에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엄격한 이행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고, 5차 핵실험 이후에도 신규 안보리 결의 관련 협의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표명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핵 문제에 관한 중국의 이러한 입장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그리고 한중 차관보협의 등 다양한 계기에 거듭 확인된 바 있어서 이번 류전민 중국 부부장 방북 시에도 이러한 입장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중국이 국제사회에 강력한 대북 압박에 있어서 건설적 역할을 하도록 각급 차원에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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