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24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이 24일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리 부위원장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VIP 전용 출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당국자들이 공항에 영접을 나왔다. 한반도 정세를 놓고 북.중 고위당국자들 간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리 부위원장은 올해 5월31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만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구두친서’를 전한 바 있다.

리 부위원장은 오는 28~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18차 공산당-노동당 국제회의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주제는 “자본가의 위기와 제국주의자의 공격-평화와 노동자 및 인민의 권리,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공산당-노동당의 전략과 전술”이다. 
 
리 부위원장은 또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양자 협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알렸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인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노동당대표단이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제18차 공산당, 노동당들의 국제회의에 참가하고 인도네시아공화국을 방문하기 위하여 24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추가,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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