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2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FIFA(국제축구연맹) U-17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했다.
재일 <조선신보>는 22일 “2016년 국제축구연맹 17살 이하(U-17) 여자월드컵경기대회 결승경기가 22일에 진행되어 조선팀이 일본팀을 타승하여 대회에서 우승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결승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비겼다”면서 “승부차기에서는 일본팀 1선수가 실패하였으나 조선팀은 5명의 선수가 모두 꼴(골)을 성공시킴으로써 여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2008년에 이어 2번째로 영예의 제1위를 쟁취하였다”고 알렸다.
이로써 북한은 2008년 첫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우승함으로써 유일하게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2010년), 프랑스(2012년), 일본(2014년)은 한 차례씩 우승했다.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